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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국내 최고 대학 교수 선정"…학연 연구협력 강화

'KIST Joint Research Lab' 사업 수행..연 2억원 연구비 지원

(서울=뉴스1) 박희진 기자 | 2016-04-03 12:00 송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2월 4일 성북구 하월곡동 본원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홍남기 미래부 제1차관을 비롯한 주요 외빈과 임직원 등 약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 News1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2월 4일 성북구 하월곡동 본원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홍남기 미래부 제1차관을 비롯한 주요 외빈과 임직원 등 약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 News1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 교수를 선정해 지원하는 학연 협력연구 사업을 강화한다.    

KIST는 국내 대학의 우수한 연구역량을 활용해 중점 연구 분야에 성과 달성 촉진을 위해 대학교수를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하는 'KIST Joint Research Lab'사업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학의 우수 연구 역량과 KIST 연구팀과의 전략적 협력 연구를 진행하는 새로운 융합연구 형태의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대학교수들은 각각 연 2억원의 연구비를 1단계 3년간 지원받는다. 우수 성과 달성 여부에 따라 연장도 가능하다.

KIST는 지난달 25일 서울대 김성연 교수(뇌과학분야), 남기태 교수(탄소자원화분야), KAIST 김대식 교수(인공지능(AI)분야), 포항공대 김윤호 교수(양자컴퓨팅분야)를 각각 사업책임자로 선정했다. 해당 연구분야에서 국내 최고수준의 협력연구실 선정은 향후 확대될 예정이다.

KIST는 우수한 연구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주요 사업비를 외부에 개방해 추진하는 개방형연구사업(ORP; Open Research Program)을 2013년부터 수행해 왔다. 산학연의 융합연구로 진행된 ORP사업에서 개발된 ‘혈액을 이용한 치매 조기진단기술’의 경우 최근 대형 기술이전을 실시한 바 있다. KIST는 이같은 성공적인 ORP사업의 경험을 토대로 기초‧원천기술 분야의 이번 개방형 연구 형태로 확대했다.

이병권 원장은 "미래 사회를 혁명적으로 바꿀 소재‧소자, 정보, 로봇, 농업, 에너지, 바이오, 환경 분야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미지의 영역을 개척할 것"이라며 "해당 연구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해 KIST 중점 연구분야와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2br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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