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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술에 취한 백씨는 이날 오전 1시50분쯤 대구 달서구 상인동의 자기 아파트에서 남편 권모씨(51)와 싸우다 흉기로 옆구리를 찔렀다.
권씨는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다 숨졌다.
딸(18)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백씨를 붙잡아 정확한 사건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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