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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젊은 교수 뽑아 10년 10억지원…'노벨상 프로젝트'

매년 이공계 1억원-인문·사회계 3000만~5000만원씩 지원 검토

(서울=뉴스1) 김현정 기자 | 2016-03-28 11:05 송고
서울대학교 정문. © News1
서울대학교 정문. © News1


서울대학교가 창의력 있는 젊은 교수를 지원하는 '신진학자 노벨상지원 프로젝트'(가칭)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서울대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재직기간 4년 이하(부교수는 2년 이하)의 30~40대 젊은 교수 중 우수한 사람을 우선 선발해 10년 동안 한 해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글로벌 창의 유망 신진연구자 지원'이라는 비슷한 취지의 프로젝트가 진행돼왔지만, 지원기간을 늘리고 선발 규모도 확대했다. 아직 선발절차 진행 중으로, 연구계획 등을 검토해 최대 20명의 교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대상으로 선발된 교수들은 이공계 약 1억원, 인문·사회계 3000만~5000만원 정도의 한 해 연구비를 10년 동안 지원받는다.

서울대 관계자는 "신진학자 중 창조력이 뛰어난 초임교수들이 연구비지원 제한 등으로 외부연구비를 못 받는 경우가 있어 이같은 교수들에게 연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다만 무조건 10년 동안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3년에 한 번 정도 성과를 보고 10~20%의 교수는 탈락시키는 안도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hm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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