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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황정민부터 류승완·박찬욱까지, 韓 파워크리에이터 30人

(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2016-03-28 09:32 송고 | 2016-03-28 09:37 최종수정
영화 월간지 맥스무비 매거진 4월호가 전문가 자문과 축적된 DB를 바탕으로 맥스무비 영화연구소에서 선정한 '파워크리에이터 30'을 발표했다.

맥스무비는 4월호를 통해 1000만배우 김혜수, 송강호, 이병헌, 최민식, 하정우, 황정민부터 1000만 감독 류승완, 윤제균을 비롯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들과 내로라 하는 국내 영화제작사 대표, 공격적인 한국 투자를 시작한 20세기폭스사 그리고 얼마 전 한국에 상륙한 미디어 공룡’ 넷플렉스까지 영화 콘텐츠 지형도를 바꿀 파워 크리에이터 30을 선정했다.

박혜은 맥스무비 편집장은 "기존의 틀을 깨뜨리고 과거의 기준을 넘어서는 강력한 크리에이터만이 존재 가치를 인정 받는 시대"라며 "결국 가장 창의적인 콘텐츠만이 살아남는다. 맥스무비 영화연구소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정한 '2016 파워 크리에이터 30'은 올해 영화 콘텐츠 지형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선정 의의를 밝혔다.
영화 월간지 맥스무비 매거진 4월호가 전문가 자문과 축적된 DB를 바탕으로 맥스무비 영화연구소에서 선정한 '파워크리에이터 30'을 발표했다. © News1star / 맥스무비
영화 월간지 맥스무비 매거진 4월호가 전문가 자문과 축적된 DB를 바탕으로 맥스무비 영화연구소에서 선정한 '파워크리에이터 30'을 발표했다. © News1star / 맥스무비


맥스무비 영화연구소의 파워 크리에이티브 30이 기존의 영화계 ‘파워인물’ 리스트와 차별화되는 점은 콘텐츠 역량에 주목했다는 점이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PD출신 장태유 감독, '기술자들'로 중국에서 두각을 드러낸 트리니티엔터테인먼트 남지웅 대표, 한국 최고의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디지털스튜디오 2L의 임정훈 대표, '설국열차'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콘텐츠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오퍼스픽쳐스 이태헌 대표 등은 반드시 주목해야 할 새로운 파워 크리에이터다.

30인 명단 중 9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에게 돌아갔다. 배우 김혜수, 류승범, 소지섭, 손예진, 송강호, 이병헌, 최민식, 하정우, 황정민 (가나다순)이 그 주인공. 2014년 대한민국 최고 흥행기록을 쓴 '명량'(2014)의 최민식을 비롯한 1000만 흥행 배우들이 많은 수를 차지했다. 드라마 '시그널'로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김혜수와 김지운 감독과 8년 만에 다시 만난 '밀정'으로 올해 '여름 1000만'을 예약하고 있는 배우 송강호, 올 한해 한국을 넘어 할리우드에서 더 많을 일정을 소화할 이병헌, '암살'로 1000만 배우로 등극해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로 2016년을 장식할 대세배우 하정우, 2015년 '국제시장'과 '베테랑', '히말라야'로 3000만 관객 기록을 세운 황정민, 김기덕 감독의 '그물'로 돌아올 류승범, 충무로에서 가장 '안정적인 티켓 파워 1위'로 꼽히는 대표 배우 손예진과 본업인 배우는 물론 다양성 영화 제작, 배급까지 힘쓰고 있는 소지섭까지 2016년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9인의 배우들이 파워 크리에이터 30에 자리 잡았다.
강우석, 김지운, 나홍진, 류승완, 박찬욱, 연상호, 윤종빈, 윤제균, 장태유 (가나다순)
감독 또한 9인으로 선정됐다. 2015년 '베테랑'으로 1000만 감독 반열에 올라 차기작 '군함도'를 제작 준비중인 류승완, 불패신화 JK필름의 수장이자 대한민국 최초 쌍천만 감독 윤제균, 칸국제영화제도 기다리고 있는 '아가씨'로 돌아오는 박찬욱, '밀정'으로 2016년 여름 흥행을 책임질 김지운, 2016년 '서울역'과 '부산행' 두 편의 영화를 통해 애니메이션과 실사의 경계 파괴를 실험할 연상호, 이들을 비롯 '고산자, 대동여지도'로 돌아온 충무로의 승부사 강우석. '곡성'으로 돌아온 나홍진, 2016년 한 해 제작자·배우·감독까지 1인 3역을 도맡은 멀티플레이어 윤종빈, '별에서 온 그대'로 아시아를 들썩이게 만들고 영화 '몽상합화인'으로 중국 데뷔를 준비 중인 장태유까지 충무로를 넘어 전세계가 기다리고 있는 감독들이 파워 크리에이터 30에 꼽혔다.

투자/제작사 대표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영화에 이어 드라마 배급까지 대박 행진을 잇고 있는 종합 미디어그룹 NEW의 김우택 대표를 필두로 총 10명이 선정됐다. '친구 2'(2013)와 '기술자들'(2015)에 이어 '브로커'와 '기술자들2'를 준비 중인 트리니티엔터테인먼트 남지웅 대표, 한국영화 대표 제작사에서 미래까지 책임을 지고 있는 명필름, 명필름 영화학교의 심재명 대표, '신과 함께' 1, 2 편 동시 제작으로 한국 영화 제작 판을 바꿀 무모한 도전을 준비 중인 리얼라이즈픽쳐스 원동연 대표,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 요우쿠투도우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돼 글로벌 진출을 노리고 있는 메이크어스의 우상범 대표, 2015년 '암살'과 '내부자들'의 흥행에 이어 2016년 '검사외전'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한 쇼박스의 유정훈 대표, 중국에서 드라마 '상속자들'의 영화화를 준비 중인 화앤담픽쳐스의 윤하림 대표, 배우 강동원, 이병헌, 김우빈 주연의 '마스터' 제작을 준비 중인 영화사 집의 이유진 대표, '설국열차'로 할리우드와 인연을 맺어 '웬아이 리브 마이 라이프 오버 어게인'으로 할리우드 총괄프로듀서를 맡은 오퍼스픽쳐스 이태헌 대표, 한국 최고의 영화영상전문 디지털스튜디오를 넘어서 콘텐츠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디지털스튜디오 2L 임정훈 대표까지 총 10인의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파워 크리에이터 30에는 글로벌 미디어그룹 두 곳이 선정돼 눈길을 끈다. 할리우드 직배사 중 가장 먼저 한국 영화 투자에 나서 올해 나홍진 감독의 '곡성'의 개봉을 준비 중에 있는 20세기폭스코리아와 2016년 1월7일 한국 공식 서비스를 시작 전세계 미디어 판도를 바꾸고 있는 미디어 공룡 넷플렉스가 당당히 파워 크리에이터 30에 이름을 올렸다.

▲ 이하 파워 크리에이터 30 명단 (가나다 순)
       
강우석(감독), 김우택(NEW 대표), 김지운(감독), 김혜수(배우), 나홍진(감독), 남지웅(트리니티엔터테인먼트 대표), 넷플릭스(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제작 투자), 류승범(배우), 류승완(감독), 박찬욱(감독, 제작자), 소지섭(배우, 51K 대표), 손예진(배우), 송강호(배우), 심재명(명필름 대표), 연상호(감독), 우상범(메이크어스 대표), 원동연(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 유정훈(쇼박스 대표), 윤종빈(감독, 제작자), 윤제균(감독, 제작자), 윤하림(화앤담 대표), 이병헌(배우), 20세기폭스코리아(배급, 제작, 투자), 이유진(영화사 집 대표), 이태헌(오퍼스픽쳐스 대표), 임정훈(디지털스튜디오 2L 대표), 장태유(감독), 최민식(배우), 하정우(배우), 황정민(배우)


aluem_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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