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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사고 운전자 바꿔 보험금 타내려던 10대들

(울산=뉴스1) 장은진 기자 | 2016-03-27 10:03 송고
울산 중부경찰서는 27일 오토바이 사고를 낸뒤 보험금을 타내려고 운전자를 바꿔치기 한 10대 4명을 보험 사기와 범인 도피 및 교사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월 24일 오후 11시 울산 중구 병영 1길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고교생 박모군(17)이 좌회전하던 최모씨(43)의 오토바이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무면허였던 박군은 현장에서 오토바이 뒷좌석에 타고 있던 친구 여모군(17)과 옷을 바꿔 입은 뒤 여모군을 사고 운전자로 꾸며 보험금을 청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현장에 함께 있던 김모양(19)과 배모군(18)은 사고를 낸 박군이 오토바이 면허가 없는 사실을 알고, 면허를 가진 여군을 운전자로 바뀌 보험금을 청구하자고 제안해 보험 사기와 범인 도피 교사죄로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 경기 불황으로 보험사기 역시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며 "교통안전과 법질서 확립을 위해 자동차 보험사기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jourl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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