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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미술관 네덜란드 교류작가 특별전 '관계적 시간'

(서울=뉴스1) 박창욱 기자 | 2016-03-23 15:15 송고
김성환과 레이디 프롬 더 씨, 12 minutes, 2005년 라익스아카데미에서의 설치 광경. 사진-문예위 © News1
김성환과 레이디 프롬 더 씨, 12 minutes, 2005년 라익스아카데미에서의 설치 광경. 사진-문예위 © News1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는 오는 4월1일부터 6월19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에서 네덜란드의 라익스아카데미 출신 작가들과 함께하는 특별전 '관계적 시간/emerging other'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국외 창작거점에 예술가를 파견해 지원하는 문예위 사업 중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라익스아카데미 레지던시와의 교류는 지난 10년간 이어지며 총 13명의 작가를 배출했다.

2년의 레지던시 기간 동안 개별 창작공간을 제공받은 작가들은 해외 유수 기관의 큐레이터, 비평가, 콜렉터 등의 전문가 및 라익스아카데미의 전문 기술자들과 교류하며 작품 창작의 형식적, 내용적 외연을 넓히고 보다 국제적인 작가로 활동하는 데 기틀을 다질 수 있었다.

이번 전시는 레지던시에 참여했던 작가 중 김성환, 손광주, 임고은, 오민, 진시우, 배고은, 안지산 등이 참여해 회화, 영상, 설치 작품 등 약 30여점의 작업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문예위는 그동안 해외레지던스 프로그램 참가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사업이 작가들의 작업경향에 미친 직간접적 영향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시에선 작가들의 신작 위주의 작업, 혹은 국내에 선보여지지 않았던 레지던시 시절의 작업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또 작업 경향의 변화 양상을 조금 더 면밀하게 살펴보기 위해 별도로 마련된 아카이브 섹션에서는 작가들이 레지던시 시절 선보였던 작품 혹은 작품과 연계된 서류 자료, 그리고 레지던시 경험을 포함한 인터뷰 등을 선보여 작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한편, 전시연계 부대 행사로 라익스아카데미 디렉터인 엘스 반 오다익과 레지던시 담당자 마타인체 할만, 국내 주요 기관 레지던시 담당자들과 함께 하는 포럼을 마련해 국내외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현황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 전시기간 동안 작가와의 대화 및 퍼포먼스, 각종 이벤트가 열린다. 전시 문의 (02)760-4608, 4625.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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