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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안병훈, 파울러와 맞대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5조 편성

'2연패 도전' 매킬로이, 케빈 나 등과 3조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6-03-22 14:15 송고 | 2016-03-25 09:09 최종수정
안병훈(25·CJ). /뉴스1 DB ⓒ News1
안병훈(25·CJ). /뉴스1 DB ⓒ News1

안병훈(25·CJ)이 생애 첫 출전하는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시리즈 델 매치플레이 챔피언십(950만달러)에서 리키 파울러(미국)와 한조에 묶였다.

안병훈은 22일(한국시간) 발표된 델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조편성에서 파울러, 스캇 피어시, 제이슨 더프너(이상 미국)와 함께 5조에 편성됐다.

세계랭킹 29위의 안병훈은 생애 처음으로 이 대회에 초청받았다. 그는 지난해 5월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메이저대회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세계랭킹을 크게 끌어올렸다.

안병훈은 대회 첫 날인 23일 피어시와 첫 경기를 치르고 이튿날 더프너와 2차전을 치른다. 조별리그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세계랭킹 5위 파울러와 일전을 치른다.

리키 파울러(미국). /AFP=뉴스1 © News1
리키 파울러(미국). /AFP=뉴스1 © News1

파울러는 지난해 2승을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3승을 올리고 있는 톱랭커다. 지난해 미국과 인터내셔널(유럽 제외)의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 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안병훈에게 쉽지 않은 상대지만, 파울러와 가장 마지막에 경기를 치른다는 점은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조에서 재미교포 케빈 나(33·한국명 나상욱)를 만난다.

지난해 6전 6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매킬로이는 매치 플레이 연승행진에 도전한다. 3조에는 매킬로이, 케빈 나와 함께 스마일리 커프만(미국), 토르비요른 올레센(덴마크)이 속해있다.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1조에서 저스틴 토마스(미국), 빅터 뒤뷔송(프랑스), 제이미 도날드슨(웨일스) 등과 경기를 치른다. 역시 큰 적수가 없어 보이는 조편성이다.

세계 2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폴 케이시(잉글랜드), 자이디 통차이(태국), 그래엄 맥도웰(북아일랜드)와 2조에서 맞붙는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한국명 이진명)는 브랜트 스네데커(미국), 찰 슈워젤(남아공), 찰리 호프먼(미국)과 함께 15조에 편성됐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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