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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캅2' 김성령, 기자회견 열어 6년 전 사건 은폐 시인

(서울=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 2016-03-20 22:10 송고
'미세스캅2' 김성령이 기자회견을 열고 범인 은폐를 시인했다.

20일 밤 10시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극본 황주하/연출 유인식) 6회에서는 기자회견을 통해 6년 전 사건 은폐를 밝히는 고윤정(김성령 분) 모습이 그려졌다.

고윤정은 "그 당시 용의자는 현재 살인죄로 수감 중이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분당 여대생 살인사건은 김하람(서영 분) 소행이었고 진범이 아님이 밝혀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김하람은 형이 확정된 후 담당형사인 저에게 자신이 범인이라는 명백한 증거를 보냈다. 하지만 나는 그 사실을 알고도 더 이상 수사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세스캅2' 김성령이 6년 전 사건 은폐를 인정했다. © News1star / SBS '미세스캅2' 캡처
'미세스캅2' 김성령이 6년 전 사건 은폐를 인정했다. © News1star / SBS '미세스캅2' 캡처
취재진이 "의도적 은페 아닌가"라고 묻자 그는 "그렇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곧 연쇄살인범 김하람이 성전환 수술을 했다는 게 맞냐는 질문이 나왔다. 용의자 인적사항은 답할 수 없다고 했지만 취재진은 "연쇄살인범 신원보호보다는 국민의 알 권리가 있는 것 아닌가", "트렌스젠더가 맞나, 아닌가"라고 물으며 항의했다. 몰아치는 압박에 고윤정은 결국 "맞다"고 답했다.

그러자 초점이 고윤정의 의도적 은폐에서 트렌스젠더로 맞춰졌다. 취재진은 "김하람이 법적으로 여성인가. 수술만 한 상태인가", "성전환 수술 언제한 건가", "성적 취향은 언제인가" 등을 물었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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