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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후배 감금·성매매한 '무서운 10대 청소년들' 구속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6-03-19 00:08 송고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10대 청소년들이 또래 여고생을 감금하고 성매매를 강요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미성년자에게 성매매를 시키고 성매매 대금을 빼앗은 혐의(아동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양(17) 등 4명을 구속기소 의견으로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동네 후배로 알고 지내던 10대 B양과 C양을 자신들이 모여 지내는 서울의 한 오피스텔로 유인해 감금하고 성매매를 시킨 뒤 대금을 가로채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스마트폰 채팅 앱으로 성매매 남성들을 모아 B양과 C양을 모텔로 데려가 성매매를 하라고 강요하고 두 사람이 도망치지 못하게 모텔 앞을 지켰다.

B양과 C양은 이들의 강요로 성매매 1회당 15만원을 받고 한 달간 28차례 성매매를 했지만 돈은 하나도 받지 못하고 모두 빼앗긴 것으로 전해졌다.


ddak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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