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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업계도 브로맨스 열풍 “남남 커플이 대세”

(서울=뉴스1 beauty) 김수경 기자 | 2016-03-17 09:54 송고 | 2016-04-11 17:30 최종수정
CF계에 불고 있는 브로맨스 열풍 (이미지=각 CF 제공) © News1
CF계에 불고 있는 브로맨스 열풍 (이미지=각 CF 제공) © News1

한국영화에 이어 CF에서도 ‘브로맨스’ 열풍이 거세다. 많은 브랜들이 남녀가 아닌 남남 조합으로 광고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브로맨스는 브라더(brother)와 로맨스(romance)를 합친 신조어로 남자들끼리의 끈끈한 우정을 뜻한다.
기본 콘셉트에서도 영화 특유의 ‘브로맨스’ 연출이 적용되고 있다. 서로 경쟁하는 듯한 관계를 형성하거나 애틋한(?) 사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등 다양한 연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는 각자의 개성 넘치는 이미지를 강조하고 단점을 상호 보완해 여성은 물론 남성 소비자의 이목까지 집중시키는 효과를 내고 있다.

대표적인 브로맨스 광고로 조지아, 직방, 페리카나, 오!감자 등이 있다. 먼저 ‘조지아’의 프리미엄 캔 커피 ‘조지아 고티카’는 이서진과 세계적인 커피석학 션 스테이만 박사를 듀얼 모델로 진행 중이다. 이 광고는 션 스테이만 박사를 통해 제품 신뢰도를 높이고, 이서진을 통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래 주원이 단독 모델이었던 부동산 앱 '직방’도 브로맨스 열풍에 편승했다. 최근 송승헌과 이희준을 모델로 내세워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이번 광고 시리즈에서 송승헌은 직방 팀장, 이희준은 안심중개사 역할을 맡아 경쟁 관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절친한 친구의 모습을 잘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치킨 브랜드 ‘페리카도’도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를 통해 스타배우로 거듭난 박보검과 이동휘를 모델로 발탁했다. 원래부터 남달랐던 두 배우의 케미가 이번 광고에서도 잘 어우러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BS 주말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의 인기 멤버 이광수와 김종국이 오리온의 ‘오!감자’ 중국 TV 전속모델로 발탁, 중화권 한류스타의 브로맨스 열풍에 불을 지폈다. 이번 광고에서 이들은 ‘런닝맨’에서의 보여준 이미지를 그대로 선보여 중국 현지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news1] ‘뷰티·패션’ 뉴스 제보 - beaut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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