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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K-스타트업 2016' 범정부 청년창업 경진대회 개최

(서울=뉴스1) 김보람 기자 | 2016-03-14 12:00 송고
 


미래창조과학부와 교육부·국방부·중소기업청이 각 부처별 창업경진대회를 연계·통합해 '도전! K-스타트업 2016'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성공 잠재력을 가진 청년 창업자를 효과적으로 발굴 또는 육성하고, 전국적인 창업 열기를 확산하려는 취지다.  
'도전! K-스타트업 2016'은 각 부처에서 자체 예선리그 대회를 통해 우수 창업자(100여개팀)를 발굴한다. 이후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한 집중멘토링 지원과 함께 6월부터 시작되는 통합본선을 통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부처별 예선리그의 특징은 다르다. 미래부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스타'로, 혁신센터를 기반으로 지역 창업자 및 센터별 특화분야 창업기업 발굴을 중심으로 한다. 중기청은 '대한민국 창업리그'로, 청년창업사관학교, 창업선도대학 등 창업지원사업 이후 아이템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과 평가가 필요한 창업자들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올해 처음 참여하는 교육부는 '창업유망팀 300'이라는 이름으로,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등 전국 대학으로부터 대학창업팀을 추천받은 후 대학 창업문화 행사 '창업지락'에서 통합본선 진출팀을 가릴 예정이다. 창업지락은 대학 내 창업동아리 중 유망동아리 300개를 선정해 성장단계별로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방부는 군 장병들의 창의적 활동에 대한 동기부여와 창업지원을 통한 성공적인 사회진출 준비를 위해 '국방 스타트업 챌린지'를 신설했다. 전군 현역 군인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모집한 후, 창업교육과 사업계획 구체화 과정을 통해 유망 창업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군 간부는 계급별 정년이 5년 이내인 자에 대해서만 참가할 수 있다.  
이럼 점에서 이번 '도전! K-스타트업 2016'은 대학생과 현역 군인 등 다양한 주체가 참가하는 범부처 통합대회라는 데 의미가 있다. 또한 글로벌 예선을 통해 해외 유학생 창업팀 등이 참여할 수 있으며, 글로벌 창업인재들과의 교류 및 생태계 다양성 확보 등 글로벌화를 지향하고 있다.

'도전! K-스타트업 2016' 참가자 모집은 4월 15일까지며, 약 6개월 간 진행된다. 15일부터는 각 지역 혁신센터와 지역 대학, BI센터 등이 협력해 구글캠퍼스 서울을 시작으로 '도전! K-스타트업 2016'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지난 대회 수상자 또는 유명 창업자의 강연을 통해 창업비법을 소개한다.

'도전! K-스타트업 2016' 상금은 대상에게는 2억원, 최우수상에게는 1억원이 주어진다. 시상 이후에도 기존 공모전과 달리 후속지원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혁신센터의 보육기업으로 집중멘토링과 사업화 지원뿐만 아니라 창의상품으로 유통·판매가 가능한 아이디어들은 판로·마케팅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boram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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