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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평통사 "핵항모 입항 반대…한반도 전쟁 위기 가속화"

(부산·경남=뉴스1) 조탁만 기자 | 2016-03-13 20:09 송고
부산평통사가 13일
부산평통사가 13일 "우리는 한반도와 동북아에서 전쟁 위기를 가속화하고 대결을 격화시킬 핵 항공모함의 부산 입항을 반대한다"며 강하게 규탄했다.  조탁만 기자© News1

부산평통사가 13일 "우리는 한반도와 동북아에서 전쟁 위기를 가속화하고 대결을 격화시킬 핵 항공모함의 부산 입항을 반대한다"며 강하게 규탄했다. 

진보단체인 '부산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회원 10여명은 이날 오후 3시쯤 해군 부산작전사령부 기지 앞에서 미국의 항공모함 존 C. 스테니스호 입항 반대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핵 항모와 핵 잠수함 등 미국의 핵추진 전력들이 부산을 이용해 전쟁연습을 벌이는 것은 부산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한반도 비핵화의 길은 대북 군사적 압박이 아니라 키 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을 중단하는 데 있다"며 "한미 연합연습을 최소한 규모로 대폭 축소하고 공세적 성격에서 방어적 성격으로 전환해 북한에 대한 안보 위협을 해소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북한 핵실험과 키 리졸브 및 독수리연습을 동시에 중단하고 대화를 재개해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폐기해야 한다"며 "한반도 비핵화를 함께 실현하는 평화을 체결하는 게 우리가 선택할 유일한 평화의 길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북한은 최근 "군사적 대응 방식을 선제공격적인 방식으로 모두 전환시킬 것"이라며 한미 양국군의 전력과 장비 등에 대한 선제 타격을 비롯 청와대·미군기지 등에 대한 보복전을 공언했다.



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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