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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14일 '2016 KESLI 전자정보포럼' 개최

(대전=뉴스1) 박영문 기자 | 2016-03-10 13:50 송고
KESLI 컨소시엄 구성 현황.© News1
KESLI 컨소시엄 구성 현황.© News1

새로운 글로벌 학술정보유통 생태계 구축에 대한 로드맵 공유를 위해 국내 전자정보 업무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은 오는 14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케슬리(KESLI) 참가기관을 대상으로 '2016 KESLI 전자정보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KISTI에 따르면 지난 10여년간 상업출판사는 학술정보 구독 비용을 지속적으로 인상하고 있어, 도서관 등 수요기관은 전자정보 구독 가격을 충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학술지의 위기'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으며, 그 대안으로 오픈액세스 운동이 대두되고 있는 상태다. 

'오픈액세스와 도서관의 새로운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KESLI 전자정보 구독비용과 오픈액세스(OA) 비용 분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KESLI 컨소시엄으로 구독가능한 전자정보.© News1
특히 스위스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와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등의 전문가가 최근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오픈액세스 컨소시엄 동향 및 미래 전략 로드맵에 대해 소개한다.

한선화 KISTI 원장은 "KESLI 컨소시엄을 중심으로 다가오는 학술정보 유통의 변혁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케슬리 컨소시엄은 KISTI를 중심으로 다양한 전자정보를 합리적으로 공동구매, 국가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지난 2000년 구성됐다.

현재(2015년 기준) 645개의 산·학·연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대학 및 정부출연연의 92%가 포함돼 있다.

한편 케슬리 참가기관 전체의 한 해 전자정보 구독비용 절감효과는 약 8666억원(2015년 기준)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etouch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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