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8일 오후 2시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홍태용 예비후보가 제기한 도시철도법 실효성 문제에 대해 반박하고 있다.(민홍철 의원 제공)2016.3.8./뉴스1 © News1 남경문 기자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김해갑)은 8일 새누리당 홍태용 예비후보가 제기한 도시철도법 실효성 문제에 대해 적극 반박했다.민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전철 적자 원인을 제공하고도 책임 회피로 일관한 정부와 새누리당은 책임을 인정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라”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이번 총선이 우리나라와 김해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참일꾼’을 뽑는 선거이지 대안없이 남 탓만 하는 ‘비방꾼’을 뽑는 선거가 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홍 예비후보가 경전철 문제에 대한 정확한 내용 파악도 못한 상태에서  어떠한 대안도 제시하지 못한 채, 국회에서 어렵게 통과시킨 도시철도법을 시민들에게 ‘실효성이 없다’는 식으로 왜곡해 선거에 이용하는 적반하장식의 무책임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 의원은 “홍 예비후보가 새누리당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명백한 사실을 왜곡해 시민들을 호도하고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성과를 폄하하는데 대해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하며 “대안 없는 비판 대신에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정정당당한 정책대결을 바라는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홍태용 김해갑 예비후보가 7일 기자회견을 통해 민홍철 의원이 대표 발의해 국회를 통과한 ‘도시철도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news2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