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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씨는 이런 방법으로 자전거를 훔친 뒤 미리 마련한 작업장에서 분해하고 조립해 중고사이트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신씨는 노동 일에 종사하던 중 부족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신씨는 지난 1월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주거지 부근에 장물처분과 훔친 자전거를 따로 보관할 작업장을 마련했다. 이후 지난 2월25일 중랑구의 한 노상에 세워진 200만원 상당의 산악용 자전거를 발견해 앞바퀴를 자전거 몸체와 분리하고 자신이 타고 온 자전거의 앞바퀴를 빼내 교체하는 등 총 12대 1200만원 상당의 자전거를 훔쳤다.
신씨는 훔친 자전거 3대를 조립해 인터넷 중고사이트에 올려 40만원씩 총 120만원의 이익을 취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씨에게서 압수한 다량의 자전거 분해 부품으로 볼 때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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