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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데이' 감독과 류준열 밝힌 엑소 수호 아닌 배우 김준면

(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2016-03-04 11:35 송고
지난 2013년 데뷔 이후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세계적인 K-POP 그룹으로 성장한 엑소(EXO)의 리더 수호가 배우 김준면으로 첫 발을 내딛는다. '글로리데이'에서 어른스러운 스무 살 상우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인 것. 
 
김준면은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글로리데이'에서 "엑소 멤버가 아닌, 자연스럽고 인간적인 상우로 보이기 위해 스스로를 풀어놓으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글로리데이'의 최정열 감독과 동료 배우인 류준열 역시 김준면의 노력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글로리데이'에서 김준면이 맡은 배역은 할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는 매사에 성실하고 어른스러운 스무 살 상우. 자신의 학비를 벌기 위해 고생하는 할머니를 위해 대학 대신 군대를 택한 상우는 차마 할머니에게 군대에 간다는 사실을 알리지 못하고 친구들과 입대 전 마지막 여행을 떠나게 되는 인물이다.

엑소(EXO)의 리더 수호가 배우 김준면으로 첫 발을 내딛는다.  © News1star / 영화 '글로리데이' 스틸
엑소(EXO)의 리더 수호가 배우 김준면으로 첫 발을 내딛는다.  © News1star / 영화 '글로리데이' 스틸


김준면은 "상우가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장면에서도 항상 전체적인 감정선을 고려하면서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작품의 30초 예고편 내레이션에도 직접 참여하며 자신의 배역에 대한 깊은 애정과 집중력을 드러냈다. 상우를 이해하기 위해 촬영 전 직접 상우가 사는 동네를 답사하며 캐릭터에 몰입했다는 김준면은 무대 위의 화려함을 말끔히 지워내고 특유의 순수하고 맑은 분위기에 상우의 섬세한 감정을 담아냈다. 
  
가수로서도 국내 최정상 그룹의 리더답게 성실함과 책임감으로 유명한 김준면은 영화 촬영에서도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감독과 동료 배우들의 인정을 받았다. 최정열 감독은 "오디션을 보며 '이 친구가 상우의 감정을 온전히 받아들일 정도로 준비를 많이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캐스팅을 하게 됐고, 배우 김준면과 인간 김준면 모두에게 빠져들었다"며 김준면의 남다른 노력과 열정에 대해 전했다.

또한 감독은 "영화가 끝나갈 무렵 상우의 연기에서 김준면이 보여주는 감정의 결이 굉장히 우아하다고 생각했다. 보는 사람들이 상상할 수 있도록 적절한 여백을 살린 연기가 좋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류준열은 "김준면은 너무 열심히 해서 열심히 하지 말라고 할 정도로 열심히 하는 친구다. 일부러 쉬운 길보다 더 험한 길에 도전하는, 항상 배울 게 많은 친구"라며 김준면의 성실함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글로리데이'를 통해 김준면은 밝지만 무거운 마음으로 일상을 꿋꿋하게 버텨내는 상우를 연기하며 섬세하고 풍부한 연기를 선보여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할 예정이다.

한편 '글로리데이'는 스무 살 처음 여행을 떠난 네 친구의 시간이 멈춰버린 그날을 가슴 먹먹하게 담아낸 올해의 청춘 영화로 김준면과 류준열 외에 지수, 김희찬 등이 출연한다. 



aluem_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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