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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권노갑 국민의당 합류…'호남의 가담' 될까(종합)

朴 "일사불란해야…서로 말 다른 것 문제" 지적에 安 "통일된 목소리 노력"
千 "당 지지율 10%는 올라야…큰 경사"

(서울=뉴스1) 김현 기자, 서미선 기자, 박승주 기자 | 2016-03-02 19:17 송고 | 2016-03-03 14:44 최종수정
국민의당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가 2일 국회 의원회관 박지원 의원 집무실을 방문해 박 의원과 회동 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6.3.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호남 맹주'로 불리는 박지원 무소속 의원이 2일 국민의당 합류를 전격 선언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이 최근 다소 주춤했던 호남 지지세를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통하는 박 의원이 합류함에 따라 국민의당 의석은 18석으로 늘게 됐으며, 원내교섭단체 구성(20명)에 청신호가 켜지게 됐다.

특히 호남에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박 의원의 합류로 더불어민주당과의 호남 경쟁에서 국민의당이 주도권을 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철수·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와 박 의원은 이날 오후 5시50분께부터 박 의원의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40여분간 회동을 가진 뒤 기자회견을 통해 박 의원의 국민의당 입당을 선언했다.

이 자리엔 동교동계의 좌장인 권노갑 전 더불어민주당 고문도 함께 했다. 권 전 고문과 동교동계 인사들도 함께 국민의당에 입당한다.

권 고문은 "동교동 가족은 박 의원이 입당함과 동시에 전부 (국민의당과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합의문에서 "우리는 우리 사회의 격차 해소, 지역 화합, 한반도 평화 그리고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해 조건 없이 협력한다"며 "우리는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 세력의 결집을 통해 우리 사회의 사회경제적 약자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민생정치를 구현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특히 합의문을 통해 "국민의당에 합류해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헌신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저는 어떠한 당직도 요구하지 않고 백의종군하며 총선 승리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헌신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경쟁 상대는 새누리당이기 때문에 새누리당과도 시시비비를 가리며 국민의 심판을 받는 데 제가 앞장서겠다. 개인적 의견보다는 당론과 당헌당규를 중시하면서 활동하겠다"고도 했다.

야권 통합 필요성을 강조해온 그는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이날 '야권통합'을 전격 제안한 데 대해서는 "(원외) 민주당이 국민의당이건 더민주건 통합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며 "정리되는 대로 제 의견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당에서 결정되는 중지를 모아 거기 따르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 의원은 "김대중 총재 모시고 당을 할 때는 '제왕적 총재'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국민은 일사불란한 것도 원한다"며 "우린 정말로 엇박자가 난다. 획일적이란 게 좋은지 나쁜지 모르겠지만 국민의당은 제가 아웃사이더로 보면 이 사람 말도 다르고 저 사람 말도 다른 게 제일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날 김 대표의 야권통합 제안에 안 대표는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했으나, 천 대표와 김 위원장은 "논의해봐야 한다" 등 현안을 두고 당내 온도차를 보인 것을 겨냥한 듯하다.

이에 안 대표는 "창당 한달인 오늘 박 의원이 합류하며 정치의 큰 판을 바꿀 수 있는 힘을 얻었다"면서 "국민 기대에 걸맞게 내부를 제대로 정비하고 통일된 목소리가 나와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제대로 잘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천 대표는 "박 의원 합류로 당 안팎에서 우리 당 지지율이 10%는 올라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큰 경사'라고 반겼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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