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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관계 의심해서"…여친 살해·시신유기 10대 긴급체포

(화순=뉴스1) 신채린 기자 | 2016-02-25 08:11 송고 | 2016-02-25 09:31 최종수정
(뉴스1  DB) © News1 이상욱 기자
(뉴스1  DB) © News1 이상욱 기자

전남 화순경찰서는 25일 말다툼을 하다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로 김모군(18)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김군은 지난 23일 오후 4시께 전남 화순군 도암면 한 하천 인근에서 여자친구 A양(18)의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군은 A양이 자신의 여자관계를 의심해 다투던 중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군은 경찰에 "(A양이)내 휴대폰을 보고 다른 여자를 만난다고 화를 내 말다툼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군을 도와 시신을 은닉한 혐의(사체유기)로 친구 김모군(18)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김군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양은 지난 23일 오후 2시께 집에서 나간 뒤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아 이날 밤 미귀가 신고가 접수됐고, 24일 오후 10시 10분께 하천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shin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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