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원 모양으로 끝이 잘린 피라미드 형태의 마이크로 구조를 갖는 LED의 대한 전자현미경사진과 백색광의 전계발광 스펙트럼.© News1 |
현재 대부분의 백색 LED는 청색 LED에 황색 형광체를 사용하거나, 여러 색의 LED 칩을 병렬 조합해 만드는 방식을 통해 제작된다.
그러나 희토류물질인 황색 형광체는 수입의존도가 높고 낮은 연색성 등의 문제점을 갖고 있으며, 여러 색의 LED 칩을 병렬 조합하는 방식은 단가가 매우 높아진다는 단점이 있다.
동심원 모양으로 끝이 잘린 피라미드 형태의 마이크로 구조체에서 전류 주입으로 백색광을 내는 개념도.© News1 |
또 삼차원 구조체를 만드는 시간과 조건을 조절, 각 결정면의 면적을 변화시킴으로써 다양하게 혼합된 색의 LED 제작이 가능하다.
조 교수는 "향후 3차원 반도체 공정개발을 통해 효율이 개선된다면, 형광체 없이도 값싸고 색 재현성이 좋은 단일 칩 백색 광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IST 물리학과 조용훈 교수.© News1 |
연구 결과는 네이처가 발행하는 학술지 '빛 : 과학과 응용 (Light : Science & Applications)' 12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etouch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