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제주신화역사공원, 청년 인재양성의 산실로 발돋움

JDC, ‘제주형 청년 인재 육성 프로젝트’ 운영…6000여 개 창출 추진

(제주=뉴스1) 고경호 기자 | 2016-02-21 09:00 송고
16일 제주도청에서 제주도와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겐팅싱가포르가 ‘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취업 연계형 싱가포르 서비스 전문가 실무양성과정 성공적 수행을 위한 청년 해외연수 및 취업지원 상호협력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News1
16일 제주도청에서 제주도와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겐팅싱가포르가 ‘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취업 연계형 싱가포르 서비스 전문가 실무양성과정 성공적 수행을 위한 청년 해외연수 및 취업지원 상호협력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News1

제주신화역사공원에 들어서는 복합리조트인 ‘리조트 월드 제주’가 제주청년 인재양성의 산실로 발돋움하고 있다.

복합리조트 건설을 통해 창출되는 6000여 명에 달하는 양질의 일자리에 제주지역 청년들을 취업시키기 위해 사업자와 함께 직접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제주형 청년 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시행되고 있는 것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JDC)는 2006년부터 2018년까지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산 35-7번지 일원 398만5601㎡의 부지에 있는 신화역사공원 내에 총 사업비 2조4129억원을 투입, 세계적 수준의 복합리조트인 ‘리조트 월드 제주’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JDC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세계적인 복합리조트인 ‘리조트 월드 센터사’를 운영하는 겐팅 싱가포르와 홍콩 란딩그룹이 제주에 설립한 람정제주개발을 사업자로 참여시켰다.

주요 시설은 가족형 테마파크, 호텔, 워터파크, 컨벤션시설, 카지노,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이며 2015년 첫 삽을 뜬 뒤 현재 공정률은 20%를 기록하고 있다.

JDC는 리조트 월드 제주를 포함한 신화역사공원이 오는 2018년 완공되면 6000여 명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JDC는 신화역사공원에서 창출되는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제주지역 청년 인재를 육성하는 ‘제주형 청년 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제주 출신이거나 제주에서 대학을 졸업한 20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을 리조트 월드 제주의 관리자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작됐다.

이를 위해 JDC는 2015년 11월 16일 제주도청에서 제주도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 겐팅싱가포르(사장 탄희택)와 함께 ‘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취업 연계형 싱가포르 서비스 전문가 실무양성과정 성공적 수행을 위한 청년 해외연수 및 취업지원 상호협력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과 연계한 K-Move(해외연수)스쿨 및 취업지원 협업체계 구축 ▲글로벌 인재 양성 지원(해외연수, 해외취업, 국내 복귀 시 해외 경력 승계 신화역사공원사업 내 취업지원 등)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취업 연계 우수인재양성의 정보 교류를 위한 지속적인 네트워킹 등이다.

이 협약에 따라 제주도와 산업인력공단은 지원 역할을 하고, 신화역사공원 사업 시행자인 JDC는 해외연수 운영기관을 맡아 도내 대학생 및 졸업생, 취약계층 등을 포함한 57명을 선발해 2015년 12월 17일 싱가포르에 해외연수단으로 파견됐다.

이번 해외연수단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거쳐 선발된 60명 중 57명이 선발됐으며 싱가포르 정부 인증 대학교인 SAA 글로벌 에듀케이션센터에서 3개월 어학연수를 마친 뒤 싱가포르 복합리조트인 리조트 월드 센토사에 취업해 18개월 간 일하고 있다.

이들은 센토사에서 테마파크 엔지니어링과 복합리조트 서비스 과정 실무를 익힌 뒤 제주로 돌아와 겐팅 싱가포르와 홍콩의 란딩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람정제주개발㈜이 운영하는 ‘리조트 월드 제주’에서 초급 관리자로 취업할 예정이다.
란딩제주개발이 2조4000억원을 투자해 제주신화역사공원 내에 복합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진은 사업 설명도.  © News1
란딩제주개발이 2조4000억원을 투자해 제주신화역사공원 내에 복합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진은 사업 설명도.  © News1

이처럼 외국 투자기업과 연계해 해외연수와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가 맞춤형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람정제주개발은 이 같은 ‘제주형 청년 인재 육성 프로젝트’ 등을 통해 리조트 월드 제주에서만 도민 6000여 명을 고용할 계획을 발표했다.

연도별로는 1단계로 개장하는 2016∼2017년에 전체 고용 인원 1655명 중 1324명을 도민으로 채용한다.

2단계 개장을 하는 2018년에는 1439명 중 1151명을, 공사가 완료되는 2019년에는 1906명 중 1525명을 도민으로 각각 채용하기로 했다.

김한욱 JDC 이사장은 “청년인재 양성 프로젝트 연수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제주의 청년들은 제주 관광의 미래를 책임질 주역이 될 것”이라며 “도내 대학들이 핵심인재 양성을 책임지고, 관계기관이 지원해 지역 청년들이 도내에 취업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uni05@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