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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 매년 30%씩 성장…"올해 5000만대 판매될것"

(서울=뉴스1) 김보람 기자 | 2016-02-19 15:38 송고
웨어러블 기기 중 스마트워치가 앞으로 3년간 성장세가 가파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왼쪽부터 LG전자의 LG워치 어베인 럭스, 화웨이의 화웨이워치, 삼성전자의 기어S2.. © News1


몸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기기'가 시계·안경·반지·목걸이 등 다양한 형태로 나오고 있지만 스마트워치가 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가트너 전망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웨어러블 기기 판매량은 지난해 2억3200만대보다 18.4% 증가한 2억746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전체 웨어러블 기기 매출 287억달러 중 스마트워치는 115억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체 웨어러블 매출의 40% 비중이다.

스마트워치는 2015년 3030만대에서 2016년 5040만대, 2017년에는 667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가트너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스마트워치 매출규모는 연평균 30%씩 증가할 전망"이라며 "2019년에 이르면 175억달러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마트워치 시장 성장잠재력을 높게 보는 이유는 스마트폰 판매량에 비해 스마트워치 판매량이 현저히 낮기 때문이다. 현재 스마트워치 시장은 '애플워치'가 70% 이상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그 뒤를 삼성전자가 쫓고 있다.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안경형 디스플레이(HMD) 역시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꼽힌다. HMD는 VR 헤드셋과 스마트 안경이 포함된 시장이다. 지난해 10만대 규모를 형성했던 HMD 시장은 올해 140만대로 급속히 팽창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판되는 VR 기기는 지난 2월초 출시된 애플의 뷰 마스터VR와 삼성 기어VR, HTC 바이브, 오큘러스 리프트, 소니 플레이스테이션VR,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와 같은 일반 소비자용 가상현실 HMD가 있다. 2018년에는 전체 HMD 중 26%가 기업용으로 설계될 것이며 기업의 HMD 활용률이 앞으로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이외에 손목밴드, 스마트 의류, 가슴 스트랩, 스포츠 시계 등의 피트니스 웨어러블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불어닥친 '웰빙·힐링' 열풍의 영향이다. 이에 따라 향후 스마트워치 역시 운동 과정 등의 기능이 탑재된 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boram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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