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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사진미술관, 27일부터 ‘부산을 사수하라’ 기획전

(부산=뉴스1) 김민경 기자 | 2016-02-17 11:25 송고
고은사진미술관 연례 기획 '부산 참견錄'의 2016 강용석 '부산을 사수하라' 포스터(고은사진미술관 제공)© News1
고은사진미술관 연례 기획 '부산 참견錄'의 2016 강용석 '부산을 사수하라' 포스터(고은사진미술관 제공)© News1

고은사진미술관은 27일부터 오는 5월4일까지 연례 기획전인 ‘부산 참견錄’의 올해 전시로 ‘부산을 사수하라(작가 강용석)’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시제목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장교의 경험을 기록한 책 제목을 빌려온 것으로, 2016 작가로 선정된 강용석씨는 한국전쟁 이후에 파생된 한국사회의 문제에 천착해온 사진가이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한국전쟁 이후 부산을 포함한 낙동강 이남의 사람들과 그들의 삶 주변에 잔존하는 전쟁의 긴장과 안도의 감정 등을 추적한 70여점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이 작업은 ‘동두천 기념사진(1984)’과 ‘매향리 풍경(1999)’, 그리고 ‘한국전쟁기념비(2006~2009)’에 이은 강작가의 또 다른 한국전쟁 프로젝트이기도 하며, 그가 일관되게 보여주었던 한국전쟁 이후에 생겨난 사회문제와 의식의 변화에 대한 관심의 연장선상에 있다. 

‘부산 참견錄’은 매년 한국 중견사진가 한 명을 선정해 부산의 역사성과 지역성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기록하도록 지원하고, 그 결과물을 전시로 선보이는 고은사진미술관의 10년 장기프로젝트이다.     

한편 2013년부터 시작된 ‘부산 참견錄’에 선정된 작가는 2013년 강홍구, 2014년 최광호, 2015년 이갑철 등이다.



tmk8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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