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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조치훈에 2집반승…바둑의 전설 준우승

(서울=뉴스1) 김지예 기자 | 2016-02-14 23:02 송고
14일 오후 서울 성동구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전자랜드배 한국 바둑의 전설' 마지막 대국에서 이창호 9단(왼쪽)과 조치훈 9단이 대국을 펼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2016.2.14/뉴스1
14일 오후 서울 성동구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전자랜드배 한국 바둑의 전설' 마지막 대국에서 이창호 9단(왼쪽)과 조치훈 9단이 대국을 펼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2016.2.14/뉴스1

이창호 9단(41)이 '2016 전자랜드배 한국 바둑의 전설'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창호 9단은 14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조치훈(60) 9단과의 대회 최종 10국에서 221수 만에 2집반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창호 9단은 대회 전적 3승1패를 기록하며 유창혁 9단의 뒤를 이은 2위가 됐다. 3위는 2승2패를 기록한 서봉수, 4위는 1승3패로 마무리한 조치훈, 5위는 1승3패를 써낸 조훈현 순이었다.

유창혁과 이창호, 조치훈과 조훈현은 각각 동률을 기록했지만 2명이 동률을 기록할 경우 승자승으로 순위를 가른다는 대회 규정에 따라 순위가 정해졌다.

모든 승부는 끝났다. 시상식은 15일 오후 2시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우승자는 상금 5000만원을 받고 2위는 2500만원, 3위는 1500만원, 4위는 1000만원, 5위는 600만원을 받는다.
한편 상금 5000만원을 받은 대회 우승자는 전날 유창혁 9단으로 확정됐다. 유창혁 9단은 조치훈 9단과의 대회 제9국에서 146수 만에 흑 시간승을 거두면서 이번 대회를 3승1패로 마무리했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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