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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 투표 총선 변수 부상…15만8천명 신고

19대 대비 27.1% 상승…미·중·일 순으로 신청

(서울=뉴스1) 이정우 기자 | 2016-02-14 16:08 송고
 
 


20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재외선거에 신고·신청한 재외국민이 15만명을 넘었다. 이는 19대 총선 12만 4424명에 비해 27.1%가 상승한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에 15만8135명의 재외국민이 국외부재자신고와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시각으로 이날 오후 1시에 잠정 집계한 결과라고 선관위는 전했다.

전체 신고·신청자 중 국외부재자는 10만9281명(69.1%)이고 재외선거인은 4만8854명(30.9%)으로, 신청된 15만명 규모는 전체 재외선거권자 추정치인 198만여명의 8%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에 체류 중인 3만7691명의 재외국민이 신청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 2만9376명, 중국 2만1637명 순으로 나타났다.

공관별로는 일본 대사관이 9884명으로 가장 많았다. 중국 상하이 총영사관 604명, 미국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7349명 순으로 집계됐다.

재외선거 신고·신청접수는 지난해 11월15일부터 전날(13일)까지 91일 동안 총 169개 재외공관과 252개 구·시·군청에서 실시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인터넷 신고·신청, 재외선거인 영구명부제 도입, 공관 이외 장소 및 파병부대 추가 투표소 설치 등 재외선거 참여율을 높일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시행됐다. 선관위는 특히 인터넷 신청 허용을 재외선거 참여율이 높아진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했다.

재외선거인 명부는 이 달 24일부터 3월4일까지 작성되며, 투표는 3월30일부터 4월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kru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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