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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계' 스칼리아 대법관 후임…첫 아시아계 등용 관심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2016-02-14 13:49 송고 | 2016-02-14 15:14 최종수정
스리 스리니바산 워싱턴DC 연방 항소순회법원 판사. (미 연방 항소법원 제공) © 뉴스1
스리 스리니바산 워싱턴DC 연방 항소순회법원 판사. (미 연방 항소법원 제공) © 뉴스1


타계한 안토닌 스칼리아 미국 연방대법관의 후임으로 아시아계 법조인들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임기 완료전 스칼리아 대법관의 후임을 임명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스리 스리니바산 항소순회원 판사 등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임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USA투데이는 보도했다.

스리니바산은 인도계 미국인으로 2013년 5월부터 워싱턴DC 연방 항소순회법원 판사로 재직중이다. 당시 스리니바산은 찬성 97표 반대 0표로 상원의 인준을 받았다.

2016년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도 스리니바산의 인준 청문회에서 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스리니바산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임명했던 샌드라 데이 오코너 전 대법관의 서기관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
베트남계 미국인인 재클린 응우옌(50)도 스칼리아 대법관의 후임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있는 인물이다.

2012년 5월부터 현재까지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제9순회항소법원 판사로 재직중이다. 연방항소법원 최초의 아시아계 미국인 여성 판사로 베트남 전쟁 당시 가족과 함께 남베트남에서 미국으로 이주했다.

연방 검사와 연방지방법원 판사를 지낸 뒤 항소법원으로 옮겨왔다.

이밖에 스리니바산의 동료인 패트리샤 밀렛 워싱턴DC 연방 항소순회법원 판사를 비롯해 메릭 갈랜드 워싱턴DC 연방 항소순회법원 수석판사 등도 임명 가능성이 있는 후보군 중 하나라고 USA투데이는 전했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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