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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스쿠데로, 장쑤와 계약해지…"1년 동안 행복했다"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6-02-13 11:32 송고
에스쿠데로(28) © News1
에스쿠데로(28) © News1

과거 FC서울에서 뛰었던 에스쿠데로(28)가 장쑤 쑤닝(중국) 이적 1년 만에 팀을 떠났다.

에스쿠데로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쑤와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지난 1년 동안 행복했다. 나를 응원해준 장쑤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스페인 출신인 에스쿠데로는 지난 2007년 일본 J리그의 우라와 레즈에서 활동할 당시 일본으로 귀화를 했다. 이후 2011년까지 일본에서 활약하다 2012년 서울로 이적했다.

에스쿠데로는 서울에서 3년을 뛴 뒤 지난해 2월 장쑤로 이적했다. 에스쿠데로는 장쑤 입단과 함께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팀이 중국 FA컵 우승을 차지하는데 크게 일조했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장쑤가 막대한 자금으로 하미레스, 알렉스 테세이라, 조를 영입하자 에스쿠데로는 뛸 자리를 잃었다.

여기에 장쑤가 아시아 쿼터로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트렌트 세인즈버리를 데려와 에스쿠데로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결국 에스쿠데로는 계약 해지를 선택하게 됐다.  

에스쿠데로가 장쑤를 떠나면서 다음 행선지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K리그 팀들에게 에스쿠데로는 매력적인 카드다. 에스쿠데로는 서울에서 3년 동안 118경기를 뛰면서 20골을 넣는 등 기량이 입증됐고 2012년에는 우승을 차지한 경험도 갖고 있다. 또한 아시아 쿼터로 분류되는 것도 장점 중 하나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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