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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국방위원장 "中 사드 반대, 결국 북한 편드는 것"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2016-02-09 10:51 송고
 
 

정두언 국회 국방위원장은 9일 중국이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에 반대하는 데 대해 "결국 북한의 편을 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소속인 정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사드는 한국 영공 방어용이기 때문에 중국과 관계가 없는데 중국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중국은 사드가 자기네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하지만 실은 중국과 관련이 없는, 완전히 한국 방어용이라는 사실을 알아야한다"며 "(X-밴드) 레이더의 능력을 한국 영공에 국한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이렇게 분명한 것을 갖고 중국이 시비를 거는 것은 결국 북한의 입장을 두둔하는 것"이라고 거듭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 테러방지법 통과를 재차 촉구한 데 대해서는 이에 반대하는 야당을 비판했다.
그는 "북한의 국지적 도발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국지적 도발은 결국 도심 및 후방지역 테러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라며 "이에 대한 대책이 테러방지법인데 야당은 (대테러) 사령탑을 과거에 불법을 했던 국가정보원이 다룬다고 해서 반대하는 것인데 이는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소아병적인 주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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