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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 착각해 기찻길로 내린 50대女, KTX 치여 숨져

(익산=뉴스1) 박아론 기자 | 2016-02-08 22:05 송고 | 2016-02-09 14:16 최종수정
8일 오후 9시15분께 전북 익산시 함열읍 함열역 승강장에서 이모(58·여)씨가 달리는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씨는 용산에서 여수행 무궁화호 열차를 탑승한 뒤 익산에서 하차했으나, 출구를 착각해 반대편 문으로 내렸다.

이씨가 내린 문 쪽은 마침 익산에서 출발해 용산으로 향하는 KTX가 달리고 있었다.

이씨는 달리던 KTX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사고 당시 이씨는 기차 문이 열리지 않자 강제로 문을 열고 내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ahron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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