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설 연휴 넷째날인 9일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지난 7일 강원도 영동지역에 눈이 내려 쌓인 모습. 2016.2.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설 연휴 넷째날이자 화요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서 남부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은 새벽 한때 구름이 많고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기상청은 이날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벗어나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까지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일부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 강원도 영서에는 전날 내린 눈이 쌓여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4도에서 13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2~4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남해 동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1.5~3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민간예보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전국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오전에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다 오후에는 점차 대기오염 물질 정체가 해소돼 '보통' 단계가 되겠다.

다음은 9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6~6도, 최고강수확률 0%
-서해5도: -6~5도, 최고강수확률 0%
-강원영서: -8~5도, 최고강수확률 60%    
-강원영동: -8~7도, 최고강수확률 10%  
-충청북도: -6~6도, 최고강수확률 60%  
-충청남도: -6~8도, 최고강수확률 10%  
-경상북도: -5~8도, 최고강수확률 60%  
-경상남도: -2~10도, 최고강수확률 0%
-울릉·독도: 1~4도, 최고강수확률 70%
-전라북도: -4~8도, 최고강수확률 0%  
-전라남도: -2~10도, 최고강수확률 0%    
-제주도: 4~13도, 최고강수확률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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