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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맥키네스 36득점' 동부, KGC 잡고 PO 진출 확정(종합)

'와이즈 27득점 14R' 삼성, 오리온 꺾고 2연승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6-02-08 18:09 송고
원주 동부 웬델 맥키네스가 8일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레이업을 시도하고 있다(KBL 제공).© News1
원주 동부 웬델 맥키네스가 8일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레이업을 시도하고 있다(KBL 제공).© News1

원주 동부가 안양 KGC를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동부는 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KCC 프로농구 KGC와의 경기에서 84-81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6위 동부는 25승 24패(6위)를 기록, 7위 부산 kt(20승 29패)와의 승차를 5경기로 벌리면서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6개팀(울산 모비스, 전주 KCC, 고양 오리온, 안양 KGC, 서울 삼성, 동부)이 모두 결정됐다.

반면 2연패를 당한 KGC는 28승 21패가 되면서 4위에 머물렀다. 5위 삼성과의 승차는 0.5경기로 좁혀졌다.

동부는 웬델 맥키네스가 36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로드 벤슨도 11득점 9리바운드, 허웅이 10득점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KGC는 찰스 로드가 20득점, 마리오 리틀이 18득점을 올렸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동부는 1쿼터에서 어시스트를 8개나 기록하는 등 유기적인 팀 플레이로 기선을 제압했다. 특히 맥키네스는 혼자서 12득점 2어시스트를 책임지면서 팀에 23-18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2쿼터들어 펼쳐진 KGC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동부는 KGC의 외곽슛을 막지 못해 41-42로 역전을 당했다.

흔들릴 수 있었지만 동부는 3쿼터에서 맥키네스의 블록과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되찾아왔다. 쿼터 중반에도 몇 차례 고비가 있었지만 최윤호, 김창모 등의 3점슛으로 위기를 넘겼다.

동부는 4쿼터 들어 4점차로 끌려가기도 했지만 맥키네스의 활약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79-79로 팽팽한 가운데 박지훈의 3점슛이 나오면서 동부가 주도권을 잡았다.

2점슛을 내준 뒤 동부는 경기 종료 11초를 남기고 맥키네스의 슛이 빗나갔다. 하지만 한정원이 귀중한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동부는 값진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서울에서는 서울 삼성이 고양 오리온을 81-73으로 꺾었다.

2연승을 달린 삼성은 28승 22패로 5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홈에서 오리온에게 당했던 4연패의 사슬도 끊어냈다. 반면 오리온은 30승 19패(3위)가 됐다. 2위 전주 KCC(31승 18패)와의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에릭 와이즈가 맹활약을 펼쳤다. 와이즈는 27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오리온에서는 헤인즈가 20득점, 이승현이 1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은 40-35로 앞선 가운데 3쿼터에 돌입했다. 삼성은 상대 주포인 헤인즈를 4득점에 묶으면서 격차를 벌려갔다. 문태영, 와이즈 등이 득점을 올렸고 삼성은 3쿼터를 62-50으로 마쳤다.

삼성은 4쿼터에도 리바운드에서의 우위를 지켰다. 오리온이 5점차로 따라 붙기도 했지만 김준일의 블록, 장민국의 3점슛으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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