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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며 보챈다"…4개월 아기 3층서 던진 20대 엄마

(대구ㆍ경북=뉴스1) 정지훈 기자 | 2016-02-04 14:23 송고 | 2016-02-04 17:16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대구 서부경찰서는 4일 생후 4개월된 자신의 아들을 창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26·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전 11시50분께 대구 서구의 빌라 3층 자신의 집 베란다에서 4개월된 아들을 7m 아래 바닥으로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아들은 할머니가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날 오후 1시20분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밤새 보채고 울어 잠을 못자 스트레스를 받아 홧김에 던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평소 아이에 대한 학대 여부와 함께 A씨가 산후우울증을 앓는 등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했다는 주변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daegu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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