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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신창원'이 아니라 '표창원' 입니다"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2016-02-03 09:43 송고 | 2016-02-03 15:40 최종수정
 
 


 
 


 
 


"저는 신창원이 아니라 표창원입니다"

임채정 전 국회의장이 더불어민주당 영입 1호인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를 소개하면서 실수로 '신창원'이라고 소개해 좌중을 폭소로 만들었다.

임 전 의장은 2일 오후 2시 전북 정읍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의 9번째 영입인사인 하정열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표창원'을 '신창원'으로 두 세번 실수로 소개하자 하 후보를 비롯한 영입인사들과 지지자들이 한바탕 크게 웃었다.

'신창원'은 강도치사죄로 무기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 지난 1997년 탈옥, 전국을 떠들석 하게 만들었던 탈주범이다.

표창원 전 교수는 신창원과 이름은 같지만 범죄자 심리를 다루는 프로파일러이자 경찰대 교수 출신이다.

임 전 의장은 "요즘 '창원'이란 이름이 워낙 유명하다 보니 입에 붙어 실수로 그랬다. 아무튼 '창원'이란 유명세를 통해 전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할 수 있는 좋은 징조"라며 자신의 실수를 재치있게 받아 넘겼다.

이날 개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영입 1호인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를 비롯해 고졸출신 신화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 김병관 웹젠이사회 의장, 박희승 전 서울서부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 오기형 동북아 경제전문 변호사, 김현빈 빈컴퍼니 대표, 김정우 전 기획재정부 계약제도과장, 유영민 전 포스코경영연구소장, 김민영 변호사, 오성규 전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박주민 변호사 등 등 영입인사 10여명과 김원기 전 국회의장, 임채정 전 국회의장, 최재성 국회의원, 김생기 정읍시장, 박우정 고창군수, 우천규 정읍시의장, 이상호 고창군의장 등 지역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jc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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