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스포츠의학 명가' 조선대병원 , 체계적 관리시스템 호평

(광주=뉴스1) 김한식 기자 | 2016-02-02 14:15 송고
조선대병원 정형외과 이준영 교수(오른쪽)가 정조국 축구선수를 진료하고 있는 모습.(조선대병원 제공) 2016.2.2.© News1
조선대병원 정형외과 이준영 교수(오른쪽)가 정조국 축구선수를 진료하고 있는 모습.(조선대병원 제공) 2016.2.2.© News1

조선대병원(병원장 이상홍)은 정형외과·재활의학과 교수진이 운동선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의술과 시스템을 갖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조선대병원은 2002년 월드컵 지정병원으로, 팀 닥터를 배출하는 등 우리나라 4강 신화에 의료적으로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포츠 의학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조선대병원의 의료진중 2012년 홍명보 감독이 이끈 올림픽 대표팀 주치의로 맹활약한 정형외과 이준영 교수는 족부 및 족관절 분야 전문가이다. 프로축구 구단인 광주FC 창단 시부터 팀 닥터를 맡고  있다. 

이 교수는 축구 경기 중 달리기와 점프 시 방향과 스피드를 갑작스럽게 전환할 때 빈번히 발생하는 발목염좌를 중점 치료하고 있다. 또 기존 수술 부위의 회복상태 등 정밀한 검진을 통해 부상 정도에 따라 적합한 밸런스 트레이닝 프로그램으로 고유 감각을 살리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이 교수는 "선수들이 부상이 생기면 회복을 위해 피눈물 흘리며 재활 훈련하는 방법에서 벗어나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이상 여부를 사전에 파악해 선수와 팀 관계자, 의료진이 함께하는 부상을 방지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세계 10위의 스포츠 강국이 됨에도 선수 부상, 재활치료, 예방관리 부분에서는 많이 뒤처져 있다"며 "유소년 선수 때부터 교육과 예방치료로 부상의 공포에서 벗어나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어깨관절 및 팔꿈치관절 분야의 '명의'로 꼽히는 정형외과 문영래 교수는 기아타이거즈 야구팀의 투수진, 테니스 선수, 하키 선수들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의료용 3차원(D) 프린팅 기술의 국내 대표적인 전문가인 문 교수는 환자의 컴퓨터단층촬영(CT) 및 자기공명영상(MRI) 기록을 기반으로 실제 환자 모형을 우선 3D 프린팅한다. 이후 담당 전문가와 함께 실제 모의 수술을 통해 한 차원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운동선수들이 가장 많이 부상을 당하는 무릎 부위는 무릎 관절 전문가 김동휘 교수가 담당하고 있다.

김 교수는 재활의학과 함께 무릎연골 손상 및 전·후방십자인대, 내·외측십자인대 등 수술 및 기능적 재활 훈련으로 부상 이후 빠른 복귀를 위한 운동프로그램을 진행해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한편, 올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광주FC 프로축구 선수들이 조선대병원 정형외과와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해 경기력 향상과 부상 예방을 위한 검진, 체계적인 운동프로그램을 실시했다.


hskim@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