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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NCS 활용해 '현장 마이스터' 육성

산업인력공단과 NCS 기반 역량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2016-02-02 15:00 송고 | 2016-02-02 17:53 최종수정
LG화학 오송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에서 일하는 기술자들/뉴스1 © News1
LG화학 오송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에서 일하는 기술자들/뉴스1 © News1
LG화학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활용해 '현장 마이스터(Meister)' 육성에 나선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은 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주)LG화학(대표이사 박진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화학은 사내 기술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현장 마이스터 육성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LG화학은 NCS에 기반해 현장 마이스터 육성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산업인력공단은 NCS를 기반으로 구축한 '현장 마이스터 육성체계'가 현장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기술자문을 한다. NCS에 기반한 사내 직무분석을 통해 기술인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내경력 개발경로도 함께 개발한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과 기술, 소양 등을 국가가 산업별, 수준별로 표준화한 것이다.
LG화학은 기초소재, 정보·전자소재, 전지, 재료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기술직 근로자의 숙련도가 제품 완성도와 사업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김민환 ㈜LG화학 CHO 전무는 "NCS 기반의 직무역량체계 구축을 추진함에 따라 체계적인 현장 마이스터 육성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인사제도와도 연계하여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민간부문에서 NCS가 현장에 직접 적용된 실질적 사례이기도 하다.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에서도 NCS의 활용·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산업인력공단 측은 기대하고 있다.

양기훈 산업인력공단 NCS센터 원장은 "기업이 NCS를 활용하면 근로자의 능력을 정확하게 검증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다"며 "공단의 역량을 집중하여 NCS가 민간부문에서도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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