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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곳 없는 청년…9급 공무원시험 사상 최다 22만명 몰려

4120명 모집에 22만2650명 원서접수…작년比 16% 증가·평균 경쟁률 54대1
4월 9일 필기시험 실시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 2016-02-01 18:00:00 송고 | 2016-02-01 18:07:06 최종수정
지난해 4월 치러진 2015년도 9급 국가공무원 공개채용 필기시험장 모습. © News1 안은나 기자


올해 9급 국가공무원 공채시험에 사상 최다 인원인 22만2650명이 응시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2016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4120명 모집에 총 22만2650명이 응시해 54.0대의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19만987명)보다 16.6% 증가한 역대 최다 응시인원으로, 최근의 심각한 청년 실업난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사혁신처는 다만 정부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선발예정인원을 지난해(3700명)보다 크게(11.4%) 늘린 것이 응시인원 증가에 영항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경쟁률은 지난해 51.6대 1에 비해 다소 높아졌지만 2014년(64.6대 1)이나 2013년(74.8대 1)에 비해선 낮은 수치다. 선발인원이 늘어난 탓이다.

모집직군별 경쟁률은 행정직군이 3756명 모집에 19만7656명이 지원해 52.6대 1을, 기술직군이 364명 모집에 1만7092명이 지원해 68.7대 1을 기록했다.

세부 모집 단위별로는 행정직 중 일반행정(전국)이 89명 모집에 3만6186명이 지원해 경쟁률 406.6대 1을 기록했고, 기술직에서는 시설직 중 일반토목(일반)이 27명 모집에 4258명이 원서를 접수해 15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평균 연령은 지난해(28.6세)와 비슷한 28.5세, 여성 비율은 지난해(52.7%)보다 다소 높은 53.6%로 집계됐다.

9급 공채 필기시험은 4월 9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실시되며, 구체적인 시험장소는 4월 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를 통해 공고된다. 

인사혁신처는 "9급 공무원시험 평균 결시율이 매년 26% 정도로 높아 올해 역시 약 5만8000명이 시험장에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때문에 시험장 임대나 시험지 인쇄 등으로 약 6억원의 예산이 낭비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험생들은 오는 10일까지인 취소기간을 이용해 응시 여부를 다시 한번 신중히 결정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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