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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건축학과연구팀, 조립식 콘크리트 내진공법 개발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16-01-28 10:02 송고
왼쪽부터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 연구팀 홍성걸 교수, 강현구 교수, 임우영 박사. (서울대 제공) © News1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건축학과 연구팀(홍성걸 교수, 강현구 교수, 임우영 박사)이 조립식 콘크리트 내진공법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술은 수정 메르칼리 진도 8.0의 지진하중에 견딜 수 있는 조립식 콘크리트 내진공법으로 현장에서 콘크리트나 그라우트를 사용하지 않고 순수 건식공법만을 사용해 콘크리트 부재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콘크리트 구조물 제작에는 거푸집 안에 콘크리트를 부어 주물처럼 제작하는 습식공법, 공장에서 콘크리트부재를 만들어 현장으로 옮겨 조립하는 건식공법이 사용된다.

다만 건식공법은 콘크리트부재간 일체성 확보와 내진성 발휘를 위해 콘크리트나 그라우트로 부재를 연결하는 부분습식공법이 도입되는데, 이러한 공정으로 인해 경제성과 안전성이 다소 떨어졌다.

이에 연구팀은 경제성을 확보하면서도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 조립식 콘크리트 내진공법 신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강구조에서 사용되는 볼트접합방식을 프리캐스트 콘크리트부재에 적용한 공법으로, 강지진대에 준하는 내진설계가 필요할 경우 안전성 확보의 어려움을 겪어온 기존 시스템에 적합하다.

특히 우리나라는 중약지진대이지만 도심 밀접도가 높아 지진발생 시 피해가 막대할 수 있어 강지진대에 준하는 내진설계가 요구되는 만큼, 해당 기술이 실질적 안전성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홍성걸 교수는 "현장에서 거대한 부재를 조립할 때 볼트나 구멍 등이 허용오차를 벗어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이는 시공을 지연시키는 주요 원인"이라며 "이 기술은 허용오차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슬롯구멍을 십자형태로 교차해 배치하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고려했다"고 밝혔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