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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대위' 출범…박영선 등 7인 지도체제(종합)

문재인 사퇴로 전권 위임…복당 이용섭, 文영입 표창원·김병관도 지도부 포함

(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 박응진 기자 | 2016-01-27 15:11 송고 | 2016-01-27 16:57 최종수정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선거대책위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4차 중앙위원회의에서 비대위원들을 소개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27일 공식 출범했다.

문재인 대표 지도체제를 대신할 새로운 지도체제인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닻을 올린 것이다.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정청래 전병헌 추미애 유승희 이용득 최고위원은 이날자로 지도부에서 일괄 사퇴 처리됐으며 지도부의 모든 권한은 비대위로 넘어갔다.

더민주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중앙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비대위 구성의 건과 당헌 개정의 건을 의결했다.

중앙위는 먼저 20대 총선을 앞두고 최고위와 당무위에서 의결한 비대위 설치 및 구성에 필요한 당헌 개정안을 처리했다.

비대위 구성에 관한 특례 사항을 담은 개정안은 비대위 구성 즉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모두 사퇴하도록 한 특례 조항을 신설했다.

또 비대위는 최고위의 권한을 행사하고 비대위원장은 당 대표 직무를 대행한다는 내용의 비대위 및 비대위원장에 관한 특례 조항도 새로 넣었다.

중앙위는 곧이어 '비대위 구성의 건을 상정해 비대위 설치를 의결했다. 김종인 위원장을 포함해 7명으로 구성된 비대위가 공식 출범한 것이다.

비대위에는 박영선 전 원내대표와 우윤근 전 원내대표, 변재일 의원, 이용섭 전 의원 등이 함께 한다.

또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과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 등 문재인 대표가 영입한 인사들도 포함됐다.

김 위원장은 비대위 구성에 대해 "지역적으로도 비교적 골고루 됐고, 성향으로도 내추럴(중립적)하지 않나 싶다"며 "어려운 처지의 당을 보다 활력 있게 끌고 가서 4·13 총선에서 기필코 승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더디지만 (선대위원장을 맡은 후) 지난 2주간 하루에 1점씩 회복하고 있다. 아직 낙제점이지만 77일 남은 총선까지 1점씩 전진하면 승리할 수 있다. 단호한 결의와 행동만이 총선을 승리로 이끌 것이다"고 자신했다.

문 대표는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선대위·비대위 중심으로 똘똘 뭉치는 것이다"며 "우리당을 전국정당으로 만드는 일, 통합해서 강한 야당으로 거듭나는 일이 더민주가 가야할 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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