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조선대병원, 해외 의료진 교육연수 프로그램 시행

(광주=뉴스1) 김한식 기자 | 2016-01-26 15:20 송고
조선대병원을 방문한 몽골 의료진 및 종사자들의 단체기념 사진.(조선대병원 제공) 2016.1.26© News1
조선대병원을 방문한 몽골 의료진 및 종사자들의 단체기념 사진.(조선대병원 제공) 2016.1.26© News1

조선대병원(병원장 이상홍)은 개발도상국 등 해외 의료진 교육수련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조선대병원이 시행하는 해외 의료진 교육연수 프로그램은 몽골국립의대병원 전공의 3명을 대상으로 한다. 
바이르쳉겔·하쉬촐롱(이하 28), 바드랄(30)씨 등은 장정환·김유석 교수(외과), 서홍주 교수(흉부외과), 임동훈 교수(비뇨기과)등으로부터 4월까지 3개월간 선진 의료 수술 기법과 관련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이번 교육은 일반적으로 병동 회진과 컨퍼런스 등에 참관하는 수준이 아닌 실질적으로 필요한 수술 관련 지식 전달과 최신 의료기기 사용법 전수 등으로 진행돼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르쳉겔씨는 "조선대병원에서 교육받은 선배로부터 조선대병원과 몽골해외봉사활동 소식을 들었다"며 "한국이 제2의 조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선진 의료 경험을 통해 한국과 몽골의 의료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조선대병원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은 몽골에도 잘 알려져 있다. 이달 초 몽골과학기술대학교의 의료종사자 교육 요청으로 의료종사자 13명과 지도 교수 2명이 1주일간 조선대병원에서 의료 시설 견학 및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들은 재활의학과 치료실, 영양팀, 사회사업실 등 자신의 전공 분야별 담당 부서에 배치돼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했다.

이상홍 병원장은 "첨단 수술 기술도 중요하지만, 훌륭한 의사와 의료종사자가 되기 위해서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며 "환자를 대하는 인성까지 배워갈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따뜻한 한국의 의료 문화를 전달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skim@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