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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설계 30년 외길'…1월 기능한국인에 방인복 톱텍대표

자동차 팬벨트 국산화 성공…연 매출 2000억원 회사로 키워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2016-01-25 10:45 송고
방인복 ㈜톱텍 대표. © News1
방인복 ㈜톱텍 대표. © News1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방인복 ㈜톱텍 대표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방 사장은 자동차 팬벨트 국산화를 실현하는 등 30년간 기계설계 및 장비개발에 한길 인생을 걸어 온 전문가로 각종 혁신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방 사장은 고교 동창과 의기투합해 국내 FA(Factory Automation)설비 업계의 최고가 된다는 일념으로 1992년 열 평 남짓한 작은 사무실에서 자동화설비 업체인 톱텍을 설립했다.

자동차 펜벨트 국산화 성공으로 성장 발판을 마련한 톱텍은 브라운관(CRT)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삼성전자의 브라운관 설비업체로 선정됐고, 현재까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후 톱텍은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액정표시장치(LCD)를 거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까지 디스플레이산업을 이끌며 연 매출액 약 2000억원을 기록하는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방 사장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과 직업훈련 협력사업을 벌이는 등 후학 양성에 매진하는 한편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장학금·복지기금기부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방 사장은 "제 성공의 비결은 인내심과 열정에 있다고 본다"며 "이 분야에서 끝까지 살아남고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필요한 게 열정 그리고 인내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8월부터 시작한 '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 제도는 10년 이상 산업체 현장실무 숙련기술 경력이 있는 전문가들 중에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월 한 명씩 선정·포상하는 제도다.


jep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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