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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北 외국인 납치행위, 반인류 범죄…정부 책임져야"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일본 방문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2016-01-18 21:38 송고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 AFP=뉴스1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 AFP=뉴스1


북한 정부가 국가의 주도로 이루어지는 납치 행위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18일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은 이날 일본을 방문해 납북 일본인 가족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건 단순히 비극이 아니라 인류에 대한 범죄"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북한 정부는 납치가 정권과의 공모하에 이뤄지고 있으며 최고위급 지도부도 이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한의 외국인 납치행위 등 인권침해 실태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한국에 이어 일본을 찾은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은 오는 3월 조사 내용을 유엔 인권위원회(UNHCR)에 정식 보고한다는 방침이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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