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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15만원, 2회 20만원"…여중생 성매매 시킨 10대들

(용인=뉴스1) 권혁민 기자 | 2016-01-14 22:15 송고 | 2016-01-14 22:57 최종수정
(자료 이미지)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자료 이미지)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평소 알고 지내던 여중생을 때리고 강제로 성매매를 시킨 10대들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A군(17)등 3명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달 27일부터 나흘간 평소 알고 지내던 여중생 B양(15)을 협박해 수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시킨 혐의다.

A군 등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어플)에 "1시간 1회(성관계시) 15만원, 1시간 2회 20만원" 등 성매매 관련 글을 올려 성매수자를 찾은 뒤 B양을 강제로 성매매를 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B양이 남성들로부터 벌어들인 150여만원도 강제로 빼앗았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달 21일 오후 용인 소재 노래방에서 한 남성을 폭행했고, 이를 목격한 B양이 피해자에게 A군 등의 신원을 알려주자 이에 대한 앙갚음으로 B양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B양과 성매매를 한 성매수 남성들의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hm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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