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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주류가 아닌 제3의 미술 흐름 모았다"…'제3지대'전

'제3지대'전, 가나아트센터와 경기도미술관에서 14일부터 4월3일까지 릴레이 전시

(서울=뉴스1) 박창욱 기자 | 2016-01-11 13:19 송고 | 2016-01-13 08:28 최종수정
윤범모 가천대 교수와 최은주 경기도미술관장 © News1

"미술계를 포함해 양극화·극단화는 그동안 우리 사회 전반의 현상이었습니다. 기존 주류가 아닌 제3의 새로운 미술계의 모습에 주목해보자는 취지로 이번 전시를 마련했습니다."

윤범모 가천대 교수는 11일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가진 '제3지대' 전시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전시 제목이 바로 전시의 성격 자체를 규정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전시의 총감독인 윤 교수는 "우리 미술계는 특정 학맥이나 단색화 혹은 민중미술 같은 특정 화풍이 주류를 이뤘으나, 1990년 이후 2000년대 초까지 풍성하고 다양한 사조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새로운 흐름은 이른바 일류대학의 독무대가 아니었으며, 국제무대를 통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제3지대' 전시는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리며, 이어 공동주최기관인 경기 안산시 경기도미술관에서 오는 2월19일부터 4월3일까지 이어진다. 김기라·김태헌·노동식·배종헌·윤상렬·이중근·이환권·조습·진기종·함진·홍경택 등 11인의 40대 작가들이 참여한다.

윤 교수는 "이번 전시는 주류 대학이 아닌 가천대의 전신인 경원대 출신 미술작가 11인의 공동 전시"라며 "준 개인전시처럼 자기 공간을 본인이 직접 구성하는 방식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시에 참여하는 11인의 작가가 모두 표현 방식이나 사조에서 다른 개성을 갖고 있다"라고도 했다.

최은주 경기도미술관장은 "해마다 진행한 '경기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전시를 공동 주최하게 됐다"며 "기존 주류 미술계가 아닌 제3지대에서 '예술의 꽃이 어떻게 피었나'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 외에도 제3지대를 설명하는 전시를 좀 더 찾아볼 것"이라는 설명이 뒤따랐다.

이번 전시의 김준기 기획위원은 "이번 전시를 준비한 기획위원에 비동문도 참여했으므로 이번 전시를 단순한 동문전으로만 생각하지는 말아달라"며 "또 상업적으로 성공한 작가들이 모인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모두 한 자리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끊임없이 하는 작가들"이라고 강조했다.

전시에 참여한 홍경택 작가는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 문화폭발이라고 할 만큼 다양한 미술 사조가 나와 풍성한 미술판이 벌어졌다"며 "그때부터 10~20년이 지난 현재 그때의 상황을 조명하면서 한국 미술이 세계 무대를 향한 발판을 마련하는데 이번 전시가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료. 전시문의 (02)7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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