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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서울시당 창당대회…'개혁정치 야권재구성'

천정배 의원 "개혁정치로 총선·대선 승리 열 것"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16-01-10 15:43 송고
천정배 의원. © News1 김대웅 기자
천정배 의원. © News1 김대웅 기자


천정배 의원이 이끄는 '국민회의'가 서울시당 창당대회를 열고 창당 작업에 속도를 높였다.

국민회의는 10일 오후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국민회의 서울특별시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는 천정배 의원을 비롯해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정균환 전 의원, 민병록·왕향자·김인원·이행자 국민회의 서울시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천정배 의원은 행사에서 "이명박 정권부터 시작된 경제민생 파탄이 박근혜 정부 들어 더 심해졌다"며 "박 대통령은 자신이 약속한 경제민주화와 복지공약을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어 민생은 갈수록 불안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폭정을 견제하고 독점 독식의 기득권을 반드시 타파해 이 나라의 새로운 미래 열어야 한다"며 "그렇지 못하면 국민만 고통스러울 뿐 미래에도 어떠한 희망도 가질 수 없다"고 밝혔다.

천 의원은 야권을 향해서도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 정권의 폭정에 맞서서 확실히 싸울만한 의지를 갖고 있기는 하냐"며 "야당은 죽었다. 국회의원이나 계속 해먹겠다는 생각을 가진 쩨쩨한 기득권 세력이 됐다"고 비판했다.

천 의원은 "우리는 먼저 무기력한 야권을 전면 재구성해야한다"며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폭정에 맞설수 있는 강력한 야당을 만들어야 한다. 개혁정치를 통해 반드시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해 정권교체의 길을 열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회의는 전날(9일) 전북 전주시 화산체육관에서 국민회의의 시·도당 첫번째로 전북도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정균환·조배숙 전 의원, 김영집·홍인화 광주시당 창준위원장, 김재원 전남도당 창준위원장, 이상호 대구시당 창준위원장, 두형진 한국노총 전북본부장을 비롯해 당원과 지지자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오는 31일에는 국민회의 중앙당 창당대회가 예정돼 있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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