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동영상]日 마라톤서 2위 주자, '개'에 걸려 넘어져 12위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2016-01-06 18:41 송고 | 2016-01-07 08:27 최종수정
갑작스레 나타난 개에 넘어져 은메달을 잃은 케냐 육상선수 폴 쿠이라(24). © News1
갑작스레 나타난 개에 넘어져 은메달을 잃은 케냐 육상선수 폴 쿠이라(24). © News1

일본 군마현에서 열린 신년 울트라마라톤 대회에서 2위로 달리던 주자가 '개'에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허무하게 메달을 잃었다고  데일리메일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케냐 출신 육상선수 폴 쿠이라(24)는 1일 열린 '전일본 실업단 육상 경기 선수권 대회'에서 해프닝으로 인해 안타깝게 12위에 그쳤다. 1위와는 약 21초 차이가 났다.
그를 방해한 검은색 개는 구경꾼들 사이에서 갑작스럽게 튀어나와 가장 가까이 있던 쿠이라를 넘어뜨리고는 부산스럽게 선수 사이를 가로질러 사라져갔다.

목에 채워진 목줄은 견공이 주인에게서 도망쳐 나왔음을 시사했다.

쿠이라는 황급하게 몸을 일으켜 다시 레이스를 이어가려고 했지만 이미 선두 무리에서 뒤쳐진 후였다. 그는 다시 페이스를 되찾지 못했다.
총 100km를 달리는 울트라마라톤인 대회 코스는 군마현 마에바시에서 시작해 다카사키, 기류 등 주요 시(市)를 거쳤다.




icef08@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