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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는 2015년생, 동생은 2016년생?…美 '출생연도 다른' 쌍둥이 탄생

(AFP=뉴스1) 김혜지 기자 | 2016-01-03 11:50 송고 | 2016-01-03 16:44 최종수정
서로 다른 연도에 태어난 쌍둥이 제일린과 루이스. (출처=NBC 캡처) © News1
서로 다른 연도에 태어난 쌍둥이 제일린과 루이스. (출처=NBC 캡처) © News1

"누나는 2015년생, 동생은 2016년생?"

서로 다른 연도에 태어난 쌍둥이 남매가 미국 캘리포티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첫울음을 터뜨렸다고 2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누나인 제일린은 현지 병원에서 12월31일 밤 11시59분 새해를 몇초 앞두고 태어났다. 남동생인 루이스는 그로부터 3분 뒤인 다음날 0시2분에 세상을 처음 맛봤다.

이로써 어머니 마리벨 발렌시아는 각각 2015년과 2016년이 출생연도인 소중한 쌍둥이 남매를 품에 안게 됐다.

미국 NBC 방송 등이 남매를 취재하는 모습. 아버지 루이스 발렌시아도 서 있다. (출처=NBC 캡처) © News1
미국 NBC 방송 등이 남매를 취재하는 모습. 아버지 루이스 발렌시아도 서 있다. (출처=NBC 캡처) © News1

아버지 루이스 발렌시아는 남매의 탄생을 기뻐했다.

그는 "우리는 시계를 들여다보고 있었다"며 "아이들이 새해 처음으로 태어나게 될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비록 남매는 새해 처음으로 태어나진 못했지만 언론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벌써 미국 NBC, 폭스, ABC 방송이 남매를 취재해갔다.

쌍둥이 남매는 원래 이달 말에 출산 예정이었다. 어머니 마리벨은 다행히도 순산해 건강한 상태다.


icef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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