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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향우회 임원들, 오늘 더불어민주당 떠나 '千 신당' 합류

"풍요롭고 공정한 대한민국 만드는데 밀알 되겠다"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5-12-30 10:17 송고
천정배 국민회의 창당 추진위원장이 지난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회의 당사에서 열린 당사 입주식에서 관계자들과 당 상징색인 오렌지색 배경막 제막을 마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천정배 국민회의 창당 추진위원장이 지난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회의 당사에서 열린 당사 입주식에서 관계자들과 당 상징색인 오렌지색 배경막 제막을 마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호남향우회 현직 임원 30여명은 30일 더불어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에서 집단 탈당한 후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에 합류하기로 해 호남향우회 회원들의 탈당 행렬이 예상된다.
이용훈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총회장 등 현직 임원들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의 국민회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을 선언한다.

이들은 곧바로 국민회의에 합류한다는 계획이다. 탈당에는 내년 1월 차기 총회장으로 내정된 이종천 공동회장도 포함됐다. 다만 이 총회장은 야권 신당 세력들의 규합을 위해 일단 제3지대에 머무를 예정이다.

이들은 미리 배포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1000만 출향 호남향우를 대표하는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주요 임원들은 고향사랑 정신을 실천하고 호남정치복원을 위해 평생 동안 봉사해 온 새정치연합을 탈당하고, 어렵고 힘들게 고향산천을 지키고 있는 부모형제들의 뜻을 존중해 통합 수권야당 건설에 선봉이 되고자한다"고 밝혔다.

이어 "풍요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밀알이 되겠다"며 "일천만 출향향우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동참을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호남향우회는 전국에 걸쳐 1400여개의 조직을 갖고 있으며, 매달 2만원씩 회비를 내는 호남향우회 회원은 전국에 걸쳐 약 20만명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이석의 수석부회장은 전했다.

한편 천 의원은 호남향우회에서 3년째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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