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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절도가 술버릇?'…5대 훔친 40대 "취하면 몰고 싶어져"

(여주=뉴스1) 최대호 기자 | 2015-12-28 10:50 송고
경기 여주경찰서는 술에 취해 습관적으로 차량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조모(42)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씨는 15일 오후 7시께 여주시 우암로의 한 편의점 주차장에 세워진 A(38)씨 마티즈 차량을 훔치는 등 지난해 11월 1대와 이달 4대 등 모두 5대의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차량 절도 때마다 술에 취해 있었던 조씨는 노상에 주차된 차량을 무작위로 골라 문을 열어보고 열리면 차량 안에 보관돼 있는 열쇠를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절도 전과 7범인 조씨는 2011년 음주운전 이력으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뒤 면허를 다시 취득하지 않아 무면허 상태였다. 

조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하면 운전이 하고 싶어져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는 훔친 차량을 일정시간 타고 다니다 연료가 바닥나거나 사고 등으로 차량이 고장 나면 아무데나 버렸다"고 말했다.


sun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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