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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허송 진천교성지구 도시개발 사업 ‘기지개’

충북도 도시계획심의위 변경 심의 통과…2018년 완공 예정

(충북ㆍ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2015-12-18 13:45 송고
진천군 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진천군청 © News1 DB
진천군 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진천군청 © News1 DB

2년여 동안 중단됐던 충북 진천 교성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18일 진천군에 따르면 교성지구 개발 계획 변경안이 지난달 26일 충북도 도시계획심의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군은 이달 중으로 개발계획 변경 승인 고시 후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재개할 방침이다.

당초 이 사업은 2013년 진천읍 교성리 36만3600여㎡에 약 600명이 거주할 주거·상업단지를 개발한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군민 숙원사업인 대학 유치와 맞물려 민간사업자인 ㈜대명수안이 전체 33만여㎡ 터에 주거상업 단지로 개발하는 대신 12만여㎡를 우석대학교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대명수안이 지난해 10월 상업·주거용지 확대를 골자로 하는 개발계획 변경안을 제출하면서 표류해왔다.
구체적으로 우석대 학교 면적 수정과 준주거용지 획지 변경 및 중앙광장 설치, 지형 고저차 등 현장 여건을 반영한 공동주택 경계 조성 등이다.

이런 상황에서 충북도가 문제가 된 우석대 일부 학교 용지를 사업지구에서 제척하고, 준주거용지 면적을 조정하는 조건으로 사업을 승인함으로써 중단됐던 도시개발이 재개되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 실시계획 변경인가 고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성지구 도시개발은 우석대 진천캠퍼스가 들어선 진천읍 교성리 일대를 대학타운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제문화교육특구 핵심사업이다.


pine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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