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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 죽여달라”…5000만원 주고 살해·암매장시킨 60대女 구속

(천안=뉴스1) 허수진 기자 | 2015-12-17 10:20 송고 | 2015-12-17 18:42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전 남편의 살해를 의뢰한 60대 여성과 의뢰를 받고 살해·암매장한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천안서북경찰서는 17일 이같은 혐의(살인교사 등)로 문모 (63·여)씨 등 4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2014년 4월3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 소재 모 커피숍에서 최모(36)씨에게 전 남편인 윤모(71)씨 살해를 의뢰하고 사례비로 5000만원을 지급한 혐의다.

또 최씨 등 3명은 문씨의 의뢰를 받은 후 2014년 5월10일 오전 3시께 서울 송파구의 한 도로에서 윤씨를 납치, 같은 날 오전 5시께 경기도 양주시 소재 야산에서 살해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문씨는 전 남편 윤씨를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고 시도한 적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문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koalaluv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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