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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리바운드 압도' SK, KGC 잡고 4연패 탈출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5-12-01 20:57 송고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 SK와 KGC 경기에서 81대 65로 승리한 SK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2015.12.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 SK와 KGC 경기에서 81대 65로 승리한 SK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2015.12.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제공권에서 우위를 보인 서울 SK가 안양 KGC를 잡고 연패 사슬을 끊었다.

SK는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16 KCC 프로농구 KGC와의 경기에서 81-65로 승리했다.
4연패 탈출과 함께 가드 김선형 복귀 이후 첫승을 기록한 SK는 시즌 전적 8승17패로 인천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반면 8연승 행진을 달리던 KGC는 상승세가 한풀꺾였다. 16승9로 3위를 유지했다.

SK는 이날 리바운드 싸움에서 47-31로 압도하면서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16득점 9리바운드, 박형철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16득점 4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김선형도 14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KGC는 찰스 로드가 20득점, 마리오 리틀이 1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부족했다. 특히 상대에게 무려 47개의 리바운드를 내준 것이 아쉬웠다.

SK는 1쿼터부터 강력한 압박 수비로 상대 공격력을 봉쇄하며 기선을 잡았다. 그 사이 베테랑 오용준이 내외곽에서 맹활약했고 사이먼이 골밑에서 7득점을 올린 SK는 18-10으로 앞서갔다.
2쿼터에도 SK의 기세가 이어졌다. SK는 박형철과 이정석의 3점포가 터지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KGC는 2쿼터에도 저조한 득점력을 보이면서 13점에 그쳤다. 상대 득점을 단 23점에 묶은 SK는 16점차까지 앞섰다.

SK는 외인이 두 명 투입된 3쿼터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사이먼이 골밑에서 드워릭 스펜서가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면서 리드를 벌렸다. SK는 3쿼터를 20점차로 앞선 채 마치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양 팀은 4쿼터 후보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면서 다음 경기를 대비했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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